공허해진 '기업가치 제고'…빚더미 된 투자금
"잘 키워 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겠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SK스퀘어 출범을 앞두고 공표한 내용이다. 기존 SK텔레콤 자회사로 구성됐던 비(非)통신 사업들을 별도로 떼어내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였다. 1년 반 남짓한 시간이 흐른 지금, 연이은 자회사 기업공개(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