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증폭되는 오너 공백
한국타이어그룹이 사상 초유의 오너 공백 사태에 휘말렸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겸직)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까닭이다. 조 회장의 횡령·배임 이슈는 이번이 두 번째지만 집행유예가 확정됐던 첫 번째 때와는 결이 다르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반응이다. 오너 3세인 조현범 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이지만, 형 조현식 한국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