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HIC 활용 '셀프' 순익 창조
대한항공이 올해도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한 덴 조원태 회장이 구사한 '기술'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한진인터내셔널(HIC)에 빌려준 대여금 가운데 대손충당금으로 처리한 이자채권이 정상화되며 대규모 가외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이 부분에서 시장의 눈길을 끈 점은 HIC의 충당금이 해소된 배경이다. 계열사가 실적 정상화를 통해 빚을 갚은 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