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 순수지주사...비결은 ‘일감몰아주기’
‘모범 지주사’로 꼽히는 농심홀딩스가 내부거래로 실적을 쌓은 자회사들로부터 수령한 배당을 통해 오너일가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농심홀딩스가 지난해 벌어들인 매출 181억원 전액은 계열사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이다. 농심발 배당금이 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태경농산과 율촌화학도 각각 62억원, 40억원씩을 지주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