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개발사업 실종…5년간 매출 3조 감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전국에서 가장 사업성이 좋은 서울 땅을 다수 확보하고 있지만 여느 도시개발공사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을 갖고 있다. 한때 4조원을 넘나들던 매출이 이제는 1조원대로 줄어들었다. 대규모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대형개발사업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그 빈자리를 임대사업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산하의 공기업이라는 특수성 탓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