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고 내려오는 신춘호 농심 회장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사진)이 1965년 농심을 창업한 지 56년 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내려왔다. 신 회장은 창업한 농심을 라면업계 굴지의 1위 기업으로 일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최대 영업이익(1603억원)을 거두며 성공모델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도 내린다. 신 회장은 큰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