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확대에 곳간 빈 삼성전자, 특별배당 가능할까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출소를 기점으로 그간 묵혀왔던 투자 체증 해소에 빠르게 나서면서 내부에 쌓아왔던 곳간도 자연스레 같은 속도로 비워지고 있다. 삼성은 올 2분기에만 작년 1년간 시설투자(CAPEX) 규모의 35%에 해당하는 13조5922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 영향으로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대비 절반가량 줄었고, 주주배당금 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