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맥경화' 회수시장, LP 세컨더리 역할 더 커졌다
벤처투자 회수시장에서 유한책임투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LP 세컨더리펀드'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요 회수 통로인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유동성 부족으로 출자금을 조기 회수하려는 법인·개인들의 움직임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펀드 출자 후 3~4년이 지나,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는 잠재 회수 수요는 3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