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행동주의', 테마성 도구 전락 말아야
주주행동주의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져 개인회사를 통해 1400억원의 로열티를 챙긴 것으로 알려진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프로듀서를 경영 일선에서 퇴진시켰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1.1%의 지분을 기반으로 에스엠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와 하이브는 에스엠을 품기 위한 지분 경쟁을 벌였고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