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홀딩스까지, 돌고 도는 돈
삼양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편입된 이후에도 여전한 상태다. 관련법 개정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계열사에 이어 자회사까지 확대됐지만, 삼양화성-삼양이노켐-삼양홀딩스 등은 여전히 매출 상당액을 내부거래로 올리고 이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 중이다. 삼양그룹의 지난해 자산 규모는 6.2조원대로, 공시대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