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보국 탈피, 모범답안 '지주회사'
포스코가 민영화된 이래 투자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를 꼽자면, 정준양 회장(2009년 2월~2014년 3월)이 역임한 때다. 10여건의 M&A에 7조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현재 그룹 내 친환경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정 전 회장이 '찜'한 기업었다.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수에만 3조원이 넘는 현금을 썼다. 무엇보다 비철강 사업 기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