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사법리스크'...허약해지는 반도체 경쟁력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찍고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대한민국의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기업 총수가 아직도 사법 리스크로 묶여있는 것은 아쉽습니다. " 한 재계 관계자가 바라보고 있는 현 한국 경제의 단면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 달 만에 '삼성 부당합병' 재판에 출석했다.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