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잉여금 쌓고 주주환원 뒷전?
남양유업의 배당이 13년째 현저하게 낮은 수준에서 동결됐다. 최근 매일유업 등 동종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정책을 강화하는 흐름과는 엇박자 행보다. 특히 남양유업은 국민연금과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일반주주들의 잇단 배당증액 요구도 매번 묵살해왔다. 이에 시장에선 이 회사가 수천억원의 이익잉여금을 곳간에 쌓아두고 정작 주주환원은 뒷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