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무자본 M&A 그늘서 못 벗어났나
삼표시멘트가 시멘트 값 인상에 동참한 것을 두고 시장에선 2015년 단행한 무자본 인수합병(M&A)의 후유증과 무관치 않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질 지주사 삼표산업(옛 ㈜삼표)이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약정에 발목이 잡혀 있다 보니 타사보다 철저하게 계열사 수익구조를 관리할 수밖에 없단 이유에서다. 삼표시멘트는 이달 1일부터 출하되는 시멘트 값을 기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