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만 앞선 직접투자, 성적은 '낙제점'
옵트론텍은 일찍이 기업 인수합병(M&A)과 벤처투자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회사다. 지난 십여 년간 국내 벤처캐피탈들이 조성하는 펀드에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출자하는가 하면, 투자 자회사를 통해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등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강화해왔다. 다만 최근 5년간 '직접투자' 성과는 합격점을 받기 어렵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펀드와 자기자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