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 대신 영구채,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진에어가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할 때마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시장에선 누구 하나 손해 보지 않는 장사였다고 평가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수 차례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진에어는 추가 증자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었고, 그룹 계열사들은 여윳돈을 굴려 고금리 이자를 챙긴 까닭이다. 진에어는 작년 10월 총 620억원 규모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