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7년'…HMM, 경영위기에서 민영화까지
국적선사 HMM의 민영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HMM은 1976년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운 아세아상선이 모태다. 1970년대 1차 오일쇼크 여파로 현대중공업이 만든 배를 발주처가 찾아가지 않자 현대그룹이 직접 아세아상선을 세운 것이 시작이었다. 초대형유조선(VLCC) 3척으로 시작한 아세아상선은 1983년 현대상선으로 사명을 바꿨고 한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