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 늘리던 LGD, 적자 지속되자 자본 확충 '선회'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 반등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적자 폭이 전년보다 커지자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섰다. 그간 고금리 사모채 발행과 계열 차입 등으로 버텨왔지만, 업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데다가 신용등급도 강등되면서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절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