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충당금에 발목 …증권사 '적자' 행렬 현실화되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촉발된 국내 증권사의 수익 악화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최근 2023년 연간실적을 발표한 하나증권이 투자자산 부실화와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충당금을 대거 적립하면서 적자로 전환한 탓이다.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등으로 인해 타 증권사들 역시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