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쟁 후 고립된 LG…미국 승리의 부메랑
구광모 LG 회장 체제가 2019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2년 간 SK그룹과 벌인 배터리 분쟁은 국내 재계에서 암묵적인 관례로 여겨지던 총수 간 비공식 조정 메커니즘의 붕괴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 됐다. 사실 한국전쟁 이후 역사가 100년이 채 되지 않는 한국 재계에서는 창업주와 그 일가들이 친인적 혼사로 얽혀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