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에 빠진 KCGI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단일최대주주(17.29%)인 KCGI가 ‘진흙탕 싸움’에 빠졌다. 당초 조양호 전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당차게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조 전 회장 별세 이후 내분이 발생한 총수일가 4인과 이해타산을 맞추는 상황에 처했다.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주축으로 2018년 말 한진칼 지분 9%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