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누구 손 들어줄까
반(反) 조원태 세력 결집으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소액주주들의 표심향방이 보다 중요해졌다. 한진칼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약 34.48%(조현아·원태 측 우호지분을 제외한 추정치)다. 일찌감치 표심확보에 나선 것은 가족간 내홍을 겪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초 부친이자 선대회장인 조양호 전 회장 별세 이후 총수지정을 놓고 가족간 불화를 겪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