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고난의 10년' 벗어날까
유료방송 시장에서 KT와 KT스카이라이프(이하 스카이라이프)는 오랫동안 '공공의 적'이었다. 양사가 내놓은 결합상품이 '대히트'를 친 게 시작이었다. 생존에 위협을 느낀 경쟁 사업자들은 '반(反)KT' 진영을 짜고 맹공을 퍼부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이러한 갈등의 산물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일찌감치 콘텐츠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투자를 늘리는 한편,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