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입찰' 담합 유도하는 입찰시스템
'할 말은 많으나 하지 않겠다'는 말을 줄인 신조어 '할많하않'. 백신입찰 담합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제약사들의 속내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016년~2019년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제약·유통업체 임직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여기에는 GC녹십자, SK디스커버리, 보령바이오파마, 유한양행 등이 포함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