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넘었지만…난관 예고된 통합의 길
한진그룹과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법원의 한진칼 신주발행금지가처분 기각 판결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의 고비를 넘었지만, 양사의 통합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주주와 기존 주주들과의 이해상충, 통합에 따른 노선과 인력 구조조정 등 양사 통합에 따르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먼저 차별 논란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산은은 경영부실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