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아주캐피탈·저축銀 사명 어찌할꼬'
우리금융지주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 10일 자회사 편입을 완료한 아주캐피탈과 그와 함께 딸려온 아주저축은행(아주캐피탈의 완전자회사)의 사명 변경을 놓고서다. 금융그룹이 인수한 기업의 이름을 바꾸는 건 흔한 장면이다. 대개 자사의 이름을 앞에 꼭 집어 넣는데, 가령 우리금융은 지난해 인수한 동양자산운용을 우리자산운용으로 바꿨고, 하나금융도 올해 인수한 더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