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삼성가' 패션 경쟁…신세계 웃고, 삼성 울고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을 시작으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범삼성가 패션 경쟁이 유통망 확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주력 제품들이 경쟁력을 잃고 다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계열사 유통망을 발판 삼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