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앞둔 최병오 회장, 승계 뜸들이기?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사진)이 주력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일흔을 앞둔 고령의 나이에도 승계 대신 본인이 경영 전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사측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입장인 반면, 재계에서는 경영승계를 앞두고 뜸들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형지그룹 창업주 최병오 회장은 패션그룹형지(형지어패럴)와 형지엘리트에 이어 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