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빠는 뜨겁고 동생은 차가웠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사진 오른쪽)이 휴젤 인수전에서 손을 뗐다. 사업적 시너지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는 평가다.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야구단에 이어 이베이코리아 등 수조원 규모의 빅딜을 공격적으로 성사시킨 것과는 대조된다. 재계에서는 신세계그룹 남매가 각자의 사업영역확장에 나선 가운데 자신들만의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