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나비 효과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2년 4월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다며 현대오트론을 출범시켰다. 자체 공급망 확보에 성공한 차량용 철강재에 이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을 수직계열화하려는 경영전략의 일환이었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현대오트론의 자본금 확충에 총 1000억원을 보탤 정도로 그룹 차원의 지원도 든든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