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빅배스'는 남 얘기?
근래 들어 빅배스(Big Bath, 잠재부실 손실처리)가 유통업체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영업을 위해 임차한 오프라인 매장(사용권리스)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추후 실적에 물음표가 붙음에 따라 기업들이 해당 자산에 미리 손실처리를 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롯데쇼핑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조5000억원 안팎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하는 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