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없는 은행 '최대 실적'
'사상 최대'. 지난해 금융지주들의 실적 발표 때마다 빠지지 않던 표현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 순이익 4조원을 넘기며 '4조 클럽'에 진입했고, 하나금융은 '3조 클럽'에 진입했다. 은행들은 역대 규모의 성과급 파티를 벌이며 '최대 실적'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러나 역대급 실적을 뜯어서 살펴보면 은행 간에 눈에 띄는 실적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