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삼형제, '대기업 부담' 일단은 공유
농심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준대기업(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지정된 가운데 재계는 농심이 그간 불거져 온 계열분리에 나서지 않은 점을 특이사항으로 꼽고 있다. 식품·화학·유통부문을 맡고 있는 삼형제가 홀로서기를 결정했을 경우 특수관계 거래 등 준대기업집단에 적용되는 규제를 피해갈 수 있었던 까닭이다. 공정위가 27일 발표한 대기업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