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 오르면 환차손 410억...항공업 수익 '직격탄'
국내 항공업계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항공산업 특성상 항공유 등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고 외화부채 비중이 큰 만큼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재무적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400억원을 웃도는 환차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용손실 부담'·'여행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