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수익구조 격변…식품 업은 석화
삼양그룹 양대 축인 석유화학과 식품사업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과거 그룹이익의 60% 가량을 뽑아내던 식품사업의 마진은 곤두박질 친 반면 석화부문의 경우 10년 전 투자한 비스페놀A(BPA)의 호황 덕에 탄탄한 수익성을 자랑한 까닭이다. 삼양사 식품사업부는 지난 70년간 삼양그룹을 이끌어 온 대표사업이자 '뿌리사업'으로 인식되는 부문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