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에 대한 정부의 '여측이심'
여측이심(如厠二心). 직역하면 뒷간(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뜻으로, 긴할 때에는 다급하게 굴다가 그 일이 끝나면 마음이 변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최근 감기약에 사용량-약가연동제(PVA)'를 적용하겠다는 정부 시책을 보고 있자면 해당 사자성어보다 '찰떡'이 있을까 싶다. 이에 반해 제약사들을 보고 있자면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