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맞수' 동원-삼양, 다각화가 실적 갈랐다
유력 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와 삼양패키징이 올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원가압박, 조업불안 등으로 인해 동병상련 처지에 놓여 있던 양사 수익성이 최근 크게 엇갈린 까닭이다. 이 같은 차이는 '새 먹거리 사업'의 유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차량용 알루미늄사업이 PET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