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 우회상장 창구 변질 막아야"
호황기를 맞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합병 대상을 찾기 위한 스팩 간 경쟁이 심화하다 보니 자칫 사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우회상장 통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스팩은 22개로 지난해 전체규모(24개)에 육박한다. 상장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