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CB 상환청구…적자기업 돌려막기 급급
국내 상장사들이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했던 전환사채(CB)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회사 주가가 내림세를 잇자 투자자들이 상환청구권을 행사하며 투자금 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기업들은 보유 현금 등으로 CB 상환에 나섰으나 적자기업들은 유상증자, 은행 차입 등 돌려막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8일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