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돈이 무섭다
어느 업종이라고 다를까마는 최근 부동산시장은 자금조달의 전쟁터다. 지난 10월 한국신용평가에서 발표한 일부 건설사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우발채무 보고서에서 위기감이 커졌고, 이후 레고랜드 사태까지 기름을 끼얹어서 자금조달 창구가 엉망이 됐다. 이론적으로 담보물이 없는 상태에서 프로젝트의 사업성만 보고 대출을 일으키는 PF는 항상 위기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