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실적 부진 '모르쇠'…배당 잔치
현대카드가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대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카드사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곳간을 채우는 대신 주주에게 돈을 푸는 모습이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주요 주주로 새롭게 편입한 푸본금융그룹은 첫 해 302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추산된다. 1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총 151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