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 11번가 '상장' 불발에 펀드청산 연기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H&Q가 지난 2013년 5650억원 규모로 조성한 '3호 블라인드 펀드'의 청산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침체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11번가 상장이 불투명해지면서다. 올해 만기인 이 펀드는 잡코리아, 일동제약 등에 투자해 높은 성과를 올렸는데, 마지막 포트폴리오를 남기고 청산에 암초를 만났다. 17일 투자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