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대어 낚시' 집중하는 농협銀
농협은행은 주요 은행 중에서 유독 '우량자산 위주의 보수적 투자 기조'를 취하기로 유명하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대어(大魚)만 노린다"고 표현할 정도다. 이 같은 농협은행의 IB전략은 과거 '뼈아픈 실패'가 만든 경영전략이 투자전략에도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농협은행은 조선·해운업 분야에서 발생한 수조원대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