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통폐합하고, 순환출자도 해소
외형 성장에 집중하던 SM그룹이 대기업 진입을 목전에 두고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기업 편입에 따른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근 10년 이상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으로 복잡하게 얽힌 계열사 개편과 순환출자고리 해소 작업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그룹의 경영기조가 확장에서 내실 다지기로 전환되며 해마다 급격히 불어나던 자산 성장도 주춤해졌다. 공정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