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관리 졸업 '9부 능선' 넘었다
두산그룹은 작년 주력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이 탈원전 정책, 코로나19발(發) 금융경색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자 국책은행으로부터 3조원에 달하는 긴급자금을 지원받고 급한 불을 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박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비핵심 자산과 계열사 매각,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