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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아쉬운 IPO 실적…조직개편 효과 '미미' 올해 기업금융본부를 전면 개편하며 절치부심한 하나증권이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감소한 영업력과 저조한 IPO 빅딜(Big Deal) 참여율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하나증권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까지 올해 총 5건의 IPO 딜을 주관했다. 사

'장원영 렌즈' 비젼사이언스, 스팩합병 추진 컬러렌즈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 '비젼사이언스'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상장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회사의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KB인베스트먼트와 비전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젼사이언스는 최근 신한제10호스팩과의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

키움증권, 9년만에 스팩합병 성공 '눈앞' 키움증권이 9년 만에 스팩합병 주관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금융본부로 스팩 딜을 이관한 이후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이번 스팩합병을 통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금융(IB)사업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키움제6호인수목적기업과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의

'적자 지속' 세니젠, 흑자전환 언제쯤 식품 안전진단 전문기업 '세니젠'이 적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던 무렵 밝혔던 예상 목표에도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다. 다만 세니젠은 마진율이 높은 진단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면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세니젠은 올해 상반기 매

메가스팩 합병 난망…'1호 기업' 언제쯤 증권사들이 야심차게 내놨던 이른바 '메가 스팩(공모금 300억원 이상 스팩)' 합병이 줄줄이 좌절되고 있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으로 합병 결의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업들이 스팩을 통한 상장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에 성공한 스팩은 10건에 불과하다. 2022년 18건, 2023년 19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확연히

통신소부장 열전 RFHIC RF시스템즈 스팩 합병 상장 추진 왜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의 손자회사이자 방산업체인 RF시스템즈가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상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에서다. 수익 확대에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에도 상장사 지위가 유리하다는 계산도 깔렸다. 하지만 현재 해외 고객사는 한 곳에 불과해 이번 상

'스팩 상장' 아이비전웍스, 북미 진출 가시화 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반 2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전웍스가 하나금융24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이비전웍스는 상장 이후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능력(CAPA) 증설 전략에 맞춰 국내 제조장비 업체와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북미 지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길기재 아이비전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