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있는 현금…나갈 일만 남았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단행한 유상증자(이하 유증)와 하반기 여객 수요 회복으로 현금 곳간을 두둑이 채웠다. 하지만 자금 부담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할 전망이다. 기단 현대화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 항공기 도입이 시작되는 데다 연말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도 5000억원에 육박하는 까닭이다. 제주항공은 작년 말 개별기준 3646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