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향한 '보은' 절실
팬데믹 기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온 제주항공이 올해는 반대로 모회사 AK홀딩스의 자금소요를 일부 벌충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 살리기에 집중해왔던 AK홀딩스가 최근 지원 주체를 바꾸면서 추후에도 다량의 현금지출을 예고한 까닭이다. AK홀딩스는 수년째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계열사들에게 수천억원의 현금을 수혈해주고 있다.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