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뺀 친족회사, 대기업지정 해지 목적?
삼표그룹이 지난 4월 준대기업집단에 지정 된 직후 친족회사 20개를 계열분리한 것을 두고 재계가 설왕설래를 이어지고 있다. 이들 회사가 삼표그룹과 별개의 사업을 벌이는 만큼 분리에 대한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그룹 자산이 5조원 아래로 축소되며 당국의 감시망을 피할 여지도 남겼단 점에서다. 삼표그룹 계열사 수는 준대기업집단 지정 당시 50개에서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