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승계, 이젠 멈춰야
한 어미 사자가 하반신이 마비가 된 아기 사자를 버려둔 채 눈물을 머금고 뒤를 돌아가는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 있다. 그 어미는 새끼가 따라오길 바라며 몇 발짝 앞서가다 멈추기를 반복하지만 결국 따라오지 못하는 새끼를 눈물 삼키며 버리고 떠난다. 약육강식 세계의 생존을 위해 어미는 따라오지 못하는 새끼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인간 사회는 다르다. 경쟁 ...